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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당진에 있는 닭고기 가공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 11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습니다.

앞서 용인에서 확진된 충남동물위생시험소 검사관이 이곳 가공업체 도축장에 들렀는데,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훈 기자, 외국인 노동자 11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고요?

[리포트]

네, 당진의 닭고기 가공업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확진자 11명은 모두 외국인노동자입니다.

방역당국은 어제, 충남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에 근무하는 검사관이 먼저 용인에서 확진되자 이 검사관이 도축검사를 위해 계속 들렀던 해당 닭고기 가공업체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요.

해당 가공업체에서 일하던 직원 2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고, 이들 중 절반 이상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해당 닭고기 가공업체가 공장형 가공단지 내에 위치해 인접한 다른 업체로 전파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공장형 가공단지 일대 노동자 등 14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 나올 예정입니다.

또 확진된 외국인 노동자들의 다른 이동 동선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검사관과 외국인 노동자 중 누가 먼저 감염된 건지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편,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소 직원 14명은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확진된 검사관과 동행하면서 업무를 본 직원 1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습니다.

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홍순용/영상편집: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