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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열린우리당은 민간 아파트의 분양 원가 공개 문제와 관련해 표준 건축비의 상세 내역을 공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오늘 국회에서 이미경 당 부동산 특위 위원장과 권오규 경제 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동산 대책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부동산 특위 간사인 이인영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당정이 민간 아파트의 표준 건축비 61개 항목을 공개하기로 했다면서 공개를 사업장별로 할 지 아니면 지자체별로 할 지 여부 등 구체적인 공개 범위나 공개 주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달 고위당정회의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또 전 월세 대책과 관련해서도 시장에서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등 민감한 측면이 있어 고위 당정을 통해 추가로 논의한 뒤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