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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다 쓴 스프레이 통을 쓰레기와 함께 태우다가 스프레이통이 폭발하는 바람에 어린이 3명이 중화상을 입는 사고가 났습니다. 조종옥 기자의 보도입니다.


⊙ 조종옥 기자 :

흔히 볼 수 있는 페인트 스프레이입니다. 거의 다 쓴 스프레이통을 불에 올려놔 봤습니다. 폭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습니다. 스프레이통 밑창은 산산이 부숴져 수십미터를 날아갔습니다. 실제로 이런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어제 저녁 인천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휴대용 스프레이통이 폭발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주위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 세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 피해 어린이 가족 :

팡 소리가 나서 쫓아나오니까 우리 앞집 애들 둘이가 막 울고 쫓아오더라구요. 그런데 우리아이는 너무 많이 다쳐가지고 여기 머리 다 타고..


⊙ 조종옥 기자 :

한 이웃이 평소처럼 쓰레기를 모아 태우다 쓰레기더미 속에 있던 스프레이통이 과열되면서 폭발한 것입니다.


⊙ 이웃 주민 :

쓰레기에 폭발하는 게 들어있었나 봅니다.


⊙ 조종옥 기자 :

스프레이통 같은 인화성 깡통은 다 쓰고 버릴 때 구멍을 뚫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번 사고가 다시 한번 일깨워줬습니다.

KBS 뉴스, 조종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