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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전반적으로 줄어든 가운데 한국 관광객 감소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통계국이 23일 발표한 관광 등 단기 방문객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인은 총 5만3천100명으로 전년대비 38%(3만2천500명)나 감소했다. 이는 국가별 외국인 관광객 수 면에서 감소폭이 가장 큰 것으로 경기침체와 환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수치는 특히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뉴질랜드를 찾았던 1996년 5월부터 그 이듬해 4월까지 1년 동안에 기록했던 방문자 수 13만700명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한국 다음으로 방문자 수가 크게 감소한 나라는 일본으로 29%(3만1천900명)가 줄었고 영국은 11%(3만500명), 중국은 8%(9천700명), 미국은 7%(1만5천600명)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이웃나라 호주는 오히려 10%(9만3천600명)나 증가해 총 106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월의 월간 방문자 수에서도 전년 동기대비 33%(1천900명) 줄어들어 국가별 감소폭이 두 번째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폭이 가장 큰 나라는 남아공으로, 무려 40%(700명)에 달했고 인도와 영국도 각각 10%(600명)와 7%(1천300명)씩 줄어들었다. 통계국은 한국의 관광객 수가 지난해 9월 이후 전년 동기대비 매달 1천200명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방문자 수에서도 호주는 18만7천4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8% 늘었고, 중국도 7천600명으로 17%의 증가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