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울산 새벽 잇딴 화재 _슬롯 오디오 인터페이스 카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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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방에서도 대형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대구와 울산의 화재 소식을 김기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4층짜리 건물을 뒤덮었습니다. 깨진 유리창 사이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불이 난 곳은 대구의 모 의류도매 업체가 물류창고로 이용하고 있는 폐교 건물입니다. 세 시간여 동안 의류 2만여 점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건물 전체에 옷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불씨에도 대형 화재가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불이 난 폐교 건물은 약 6개월 전부터 물류창고로 활용됐지만 이에 따른 소방설비는 거의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순찰 정도나 하지 폐교한 학교에 소방시설을 갖추라고 할 수 없죠. ⊙기자: 경찰은 건물 안에 사람이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누전 가능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 업체가 60억원대의 보험에 가입했고 어제 최종 부도처리된 점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0시 반쯤 울산시 무거동의 한 타이어 대리점에서도 불이 나 1억 4000여 만원 상당의 피해를 냈습니다. KBS뉴스 김기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