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와이브로’ 기술, 美 안방 진출 _포커 콘텐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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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IT산업이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우리 손으로 개발한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와이브로가 미국에 진출했습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시속 100킬로가 넘는 차 안에서도 인터넷을 할 수 있는 한국의 와이브로 기술이 미국의 안방을 선점했습니다. 미국의 유력 통신업체인 스프린트 넥스텔은 오늘 삼성전자의 와이브로 기술로 차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2년 후인 오는 2008년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산기술이 세계 최대의 시장인 미국의 기간통신망으로 채택된 것입니다. <인터뷰> 개리 포시 (스프린트 넥스텔 사장): "와이브로가 미국에서 표준으로 채택되고 상용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이에따라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등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됐습니다. 또한 관련 부품과 콘텐츠 등을 생산하는 국내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정부와 민간기업, 중소기업이 서로 협력을 해서 만든 하나의 T한국 신화의 창조라고 볼 수 있죠." 미국에 이어 유럽과 남미, 아시아에서도 국산 와이브로 기술의 상용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오는 2010년 와이브로 관련 세계 시장규모는 1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뉴욕 와이브로 기술의 미국 진출을 통해 한국의 IT 산업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