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日 ‘LNG 유럽 융통’ 결정에 감사”_포커 카드 기호_krvip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보국장이 현지시각 16일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일본이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비해, 유럽에 일부 액화천연가스(LNG)를 융통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미국은 러시아가 유럽에 대한 가스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상황에 대비해 가스 공급원을 다변화하려고, 일본, 한국, 인도 등을 접촉했습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자국이 확보한 LNG 일부를 유럽에 융통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내 수급 사정을 이유로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설리반 보좌관은 러시아가 언제든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외교의 문이 열려 있다는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아키바 일본 국가안보국장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할 경우, 미국, 주요 7개국(G7)과 긴밀히 조율하겠다고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