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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서울 종로거리에서는 82년 전 울려 퍼졌던 독립만세소리가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가 불거져 나온 요즘 뼈 아픈 역사일수록 진실을 되새겨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목이 터져라 부르는 만세 소리, 82년 전 전국 방방곡곡을 뒤흔들었던 민족의 독립과 자존을 세계 만방에 선언하는 만세소리가 세기를 넘어 서울 종로거리에 다시 울려퍼집니다. ⊙이흥철(한배달 연구위원): 오등은 자애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유민임을 선언하노라. ⊙기자: 무자비한 제국주의 일본의 총칼이 앞을 가로막았지만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터져 나오는 함성의 물결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일본에게 당하고 있는 고통과 굴욕을 후손들에게는 물려 줄 수 없다는 거룩한 결단과 희생이었습니다. ⊙김고은(서울 혜화여고 1년): 일본 사람들이요, 막 총들고 그랬을 때 정말 되게 무서웠는데 조상님들이 그때 잘 싸우고 그 덕에 우리가 지금까지 있다고 생각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자: 10만여 명이 참석한 오늘 대회에는 만세 크게부르기 대회와 유관순 열사 닮은꼴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시비가 불거져 나온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고통스럽고 뼈아픈 역사일수록 잊지 말아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