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연쇄 탈당 조짐…안철수, 신당 세몰이_돈을 벌고 놀기 위한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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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은 총선 체제 전환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남 의원들의 연쇄 탈당이 초읽기에 들어갔고 안철수 의원은 대전을 찾아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최근 온라인을 통해 입당한 당원들을 국회로 초대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전체 당원의 4분의 1 가까이 되는 6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며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습니다.

<녹취>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우리 당이 잘 못 하기 때문에 우리가 들어가서 좀 더 좋은 정당 만드는 데 힘 보태자 그런 생각으로 참여해 주시지 않았을까 생각하거든요."

새정치연합은 현역 의원 20% 물갈이를 위한 의원별 여론조사에 착수하는 등, 총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하지만, 문 대표에 대한 비주류의 사퇴 압박이 계속되는 가운데 연쇄 탈당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3명이 탈당한 광주에서 임내현 의원이 이르면 오늘 탈당을 결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병완, 권은희 의원도 탈당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대전을 찾아 신당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무너진 야당을 일으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의원) : "개혁적이고 혁신적인 인물들이 반드시 저희들이 영입을 해서 공천해 드려야 된다고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 20일 문재인 대표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김한길 전 대표도 외곽에서 탈당을 시사하며 거듭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