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 기대에 정기예금 1분기 19조↑…6년 6개월만 최대_연방 의원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시장금리가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에 은행들이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특판 상품'을 내놓으면서 은행 정기예금에 돈이 몰리고 있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권에서 올해 1분기 말 은행들 정기예금 잔액은 636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9조 2천억 원(3.1%)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증가 폭은 2011년 3분기 22조 3천억 원 이후 6년 6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에만 6조 9천억 원 증가했고 분기로 환산하면 20조 원을 넘습니다.

은행 정기예금은 만기 1년 안팎 상품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데 이는 만기 2년을 넘는 상품이 많지 않고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실제, 만기 1년 미만 정기예금은 올해 1분기 8조 천억 원 증가했고 만기 1년 이상∼2년 미만 정기예금은 같은 기간 7조 9천억 원 늘었습니다.

특히 미국의 금리가 치솟으면서 한국에서도 시장금리를 끌어올리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며 은행들도 우대조건을 충족할 경우 연 2% 중반대까지 제공하는 정기예금 특판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