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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금강산 관광길이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당초 현대측의 계획대로라면 오늘이 유람선의 첫 출항일이지만 이제는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얘기마저 나오면서 현대와 정부 당국이 너무 의욕만 앞세운게 아니냐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안문석 기자입니다.


⊙ 안문석 기자 :

현대는 첫 출항일을 오늘로 잡고 스스로를 얽맨채 대북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 정몽헌 현대 회장 (6월23일 기자회견) :

여러 가지 해야 될 사항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저희들이 서둘러서 가능하면 10월 이전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 안문석 기자 :

서둘러 일을 추진하는 바람에 북한에 끌려 다니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북한에 1인당 3백달러를 주기로 합의를 하고도 추가비용에 걸려 아직까지 대북 지불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묘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지난 7일이후 하루 1억원의 용선료를 고스란히 날리고 있지만 유람선이 드나들 장전항 공사는 아직까지 북한 당국의 동의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북한의 사정과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 될 것이다라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현대에 대한 세금감면 조치만 서둘러 발표해 북한의 또다른 요구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 조한범 박사 (민족통일연구원) :

해난구조 문제 그리고 응급사태 그리고 비용문제 등 여러 가지 타결될 문제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들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들이 해결이 안된 상태에서 일이 진행된다는게 문제죠.


⊙ 안문석 기자 :

이탈사고와 해난사고 등에 대한 면밀한 대비도 미비한 상태로 일을 추진하고 있어 신변안전보장부터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안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