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 등 압수수색…전담수사팀 구성_콰이 다운로드 돈 벌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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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동시다발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리자 마자 전격 압수수색에 나선 건데, 화천대유 사무실과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오늘 오전 동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장동 개발 자산 관리회사인 화천대유와 관계사인 천화동인 사무실, 사업을 추진한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사업 인허가 관련 서류와 화천대유 등의 자금 운용에 관한 자료를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을 출국 금지 했습니다.

유 전 본부장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획본부장 등을 지낸 인물로, 대장동 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지목돼 왔습니다.

수사팀은 조만간 유 전 본부장 등을 불러 사업자 선정 경위와 수익구조 설계 과정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최근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 모 회계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의혹 전반을 수사하는 전담수사팀을 오늘부터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수사팀은 김태훈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 지휘 아래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파견검사 등 검사 16명과 대검 회계 분석 수사관 등이 포함됩니다.

검찰은 "적법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신속히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겠다"면서, "혐의가 확인된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윤성욱/영상편집: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