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8노스 “北, 잠수함 발사 미사일 계속 개발”_포커 추적 스프레드시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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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말 파손됐던 잠수함 수리 작업이 완료된 정황이 포착되고, 이동 가능한 발사대가 관측되면서 추가 사출 시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 개발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인 '38노스'가 전했습니다.

북한 군사 문제 전문가 조셉 버뮤데스는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 근거로 지난 1,2월에 촬영된 위성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사진에 따르면 지난 1월 당시 고래급 잠수함 옆에 있던 대형 크레인 2대가 사라졌다며, 지난 두 달간 계속됐던 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해 말 파손됐던 잠수함 수리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에 나타난 차량 인원과 발사장 흔적 등으로 미뤄 볼때 현재 SLBM 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잠수함 인근에는 길이 10미터, 폭 2.5미터 크기의 잠수함 탑재 탱크가 포착돼 기존 신포급 잠수함보다 더 큰 잠수함 건조를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38노스는 밝혔습니다.

또 신포 조선소 전용 부두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미사일 사출 시험대에 이동 가능한 발사대가 자리잡고 있다며 사전 경고 없이 신속한 사출 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