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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은 오늘로 개전 19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앞서 보도해 드린 것처럼 미군이 바그다드 진입작전을 수행하면서 전쟁 양상이 새롭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군의 이라크 전쟁 과정을 윤 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지난달 20일 오전 11시 반쯤 미군이 바그다드에 대한 선택적 공습을 단행하면서 미국 주도의 대이라크 공격이 시작됩니다. 부시 미 대통령이 후세인 정권에 대한 최후통첩 시한으로 설정한 시간이 끝난 지 1시간 반 뒤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공습에 발맞춰 미 보병3사단 등 미영 연합군 지상군이 수백대의 탱크 등을 앞세워 쿠웨이트 국경을 넘어 이라크에 진입해 세 갈래로 바그다드로 북진합니다. 개전 이틀째 연합군이 수천발의 미사일과 폭탄으로 바그다드에 대한 폭격을 가하면서 이른바 충격과 공포작전이 시작되고 대규모 공습이 계속됩니다. 개전 초 바그다드로 파죽지세로 북진하던 미영 지상군은 그러나 남부 움카스르와 바스라, 나시리야 등 곳곳에서 이라크군과 민병대의 격렬한 저항에 부딪쳐 치열한 교전을 벌입니다. 여기에 엄청난 모래폭풍까지 덮치면서 전쟁이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 즈음 미 공수부대원 1000명이 이라크 북부에 잠입해 쿠르드족 민병대와 함께 바그다드로 남진합니다. 이 과정에서 바그다드 시장을 폭격하는 등 미군의 오폭이 잇따르며 민간인 희생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국제사회의 반전여론도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개전 10일째 이라크군은 자살폭탄 공격으로 미영 연합군에 타격을 가해보지만 공중지원에 대규모 화력을 지닌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진격을 중단시키지는 못합니다. 북진에 북진을 거듭한 미 보병사단 선발대와 미 해병대는 결국 개전 16일째를 맞아 바그다드 외곽에 있는 국제공항을 장악하는 등 전선 곳곳에서 주요 거점지를 점령하는 전과를 올립니다. 미 특수부대가 바그다드 시내에 잠입해 정찰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개전 17일째 미군은 탱크 등을 앞세워 바그다드 시내에 전격 진입했다가 빠지는 시가전 대비 탐색작전을 펼칩니다. 그리고 이틀 뒤 개전 19일째를 맞아 미군은 다시 바그다드 중심부로 전격 진입해 이라크군과 시가전에 돌입하면서 조기 종전 여부를 가르게 될 바그다드 결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