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량 늘어…오늘도 전력 비상”_지구의 소금 베토 게데스 가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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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더위가 이어진 오늘도 전력 사용량이 계속 늘어나 오후 한때 예비전력이 안전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전력 거래소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도 늦더위가 이어졌지만 다행히 어제와 같은 정전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전력 사용량이 늘면서 최악의 정전사태를 불러온 어제 전력 사용량을 뛰어넘었습니다. 오늘 순간 최고 전력 사용량은 오후 2시 13분, 6천778만 킬로와트로 어제 최고 전력 사용량인 6천7백만 킬로와트를 넘어섰습니다. 전력 예비율은 4.75%까지 내려가고 예비전력은 322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예비 전력이 안전선인 400만 킬로와트 아래인 322만 킬로와트까지 떨어지자, 전력 거래소는 수급경보 '주의'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오후 3시를 넘어서면 전력 수요량이 떨어지던 것과는 달리 오늘은 오후 늦게까지 사용량이 줄지 않아 결국 오후 6시가 돼서야 주의 경보가 해제됐습니다. 한편, 어제 순환 정전을 실행하면서 전력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전력거래소 염명천 이사장은 위기 매뉴얼을 포함해 전체 제도를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전 사태와 관련해 정부는 오늘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주재로 전력 수급 비상 회의를 열고, 총리실 주도로 지식경제부 등 관계 부처와 한전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점검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